Ⅰ. 들어가며
안녕하십니까, 저는 2024년 5급공채 일반행정 합격자 POO입니다. 저는 3년 6개월의 수험기간을 거쳐 최종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수험기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겠으나 저의 인생에서는 매우 값진 경험이었음에도 후회도 많이 남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은 최대한 후회를 하지 않으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글이 되길 바라면서 저의 수험생활 전반과 과목별 학습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Ⅱ. 시기별 공부방법
1. 진입 이전(2020년 2학기)
본격적으로 고시생활을 시작하기 전, 5급공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였고 어학성적 및 한국사 성적을 취득하였습니다. 경제학과에 재학 중이어서 교내에서 미시경제학, 거시경제학, 경제학 원론 등의 강의를 수강하였고 행정법, 행정학, 정치학과 같은 과목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전무하여 기초서적을 읽으며 대략적인 학문의 기반을 익히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직접적으로 2차 성적으로 이어지진 않을 수 있으나, 수험생활 초기 과목 자체에서 느껴지는 진입장벽을 줄이는 데에 긍정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진입 이전, 학기와 병행할지 혹은 휴학을 선택할지 고민이 있었으나 학원의 커리큘럼 상 학교수업과 병행하는 것이 어렵다고 느껴 다음 학기 휴학을 결정하였습니다. 휴학만이 답은 아니지만 초기 수험생활의 경우 배워가야 하는 부분이 많기에 학습시간과 양을 고려할 때 휴학이 필요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초시(2021. 01 ~ 2022. 03)
2021년 1월부터 경제학 예비순환을 미리 일부 수강하고 PSAT 과목 모의고사와 기출문제를 풀며 첫 1차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모의고사와 기출문제를 풀었을 때의 성적이 합격선에 약간 부족한 정도여서 예비순환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1차 과목 4개를 처음 배운다고 생각할 때, 2차와 병행하는 것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연습 삼아 본 2021년 1차 시험에서 1문제 차이로 떨어졌고,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점수가 나쁘지 않아 2022년 1차를 다소 안일하게 준비하였습니다. 2021년 3월 이후에는 2차 과목 예비순환을 수강하며 인터넷 강의로 1순환 강의를 예습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저는 당시에 많은 것을 빨리 습득하고자 이러한 방식을 택하였으나 지금 생각해보면 여유를 가지고 예비순환에 집중하고 당일 배운 것을 복습하고 다음날 수업내용을 예습하는 수준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1년 여름부터 1차 과목 공부와 2차 과목 1순환을 병행하였습니다. 1차 과목의 경우, 하루 2~3시간 이내로만 공부하였고 그 외 시간은 2차 과목에 치중하였습니다. 1차 과목의 현장 강의도 수강하고 별도로 기출문제도 풀면서 준비를 하였으나 오답분석이나 시간관리를 정확하게 하지 못하여 공부의 효과가 미비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PSAT에 자신이 있더라도 초시생의 경우에는 7~8월부터는 1차 과목을 공부하는 것이 빠른 합격의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2차 과목의 경우 휘발성이 강하지만 1차 과목의 경우 흔히 말하는 ‘감’을 익히면 일정 수준 이하의 점수로는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당시 저는 대략적인 느낌만 가질 뿐 안정적인 점수권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본격적으로 2022년 1차를 준비한 2021년 겨울부터는 행정학 2순환까지 수강하고 당일 모의고사 성적에 따라 국제경제학이나 정치학 순환 강의에 참여했습니다. 1차 과목 공부는 오전에 실전모의고사 강의를 수강하고 오후부터 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 중 오전에 응시하지 않은 과목 2개의 기출을 다시 풀었습니다. 저녁에는 모의고사 리뷰 이후 2차 과목을 공부하거나 오답분석을 하였습니다. 초시생이시라면 제가 말씀드린 방식으로 공부를 하실 확률이 있는데, 이 방식 자체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나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진 않았습니다. 겨울에 PSAT를 집중적으로 공부하신다면, 시간을 잡고 하루에 언어/자료/상황을 모두 풀고 추가로 모의고사 강의를 수강하시는 것이 기출의 흐름을 익히는 데에 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3. 재시(2022. 03 ~ 2023. 06)
2022년 1차 시험은 예상보다 어려웠고 점수대도 많이 낮았습니다. 기존에 제가 받아보지 못한 점수였기에 저 자신에게 상당히 실망하였고 5급공채가 저의 길이 아닌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또한 학교도 이미 휴학을 한 상태여서 다시 학교생활에 복귀하기도 어려워 더더욱 갈 길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약 2주간 휴식을 취한 후, 임시방편으로 7급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당시 7급 시험에 처음으로 PSAT가 도입되었고 경제학, 행정학, 행정법 등 과목이 비슷하여 7급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렇지만 7급을 준비하면서도 마음을 다잡지 못하고 많은 시간을 그저 흘려보냈기에 저의 수험생활 중 가장 후회가 되는 시기였습니다. 7급을 준비하면서도 7급 PSAT과 7급 2차 과목을 공부하여 아예 쉬는 것보단 나았지만 전년도에 쌓은 지식은 많이 휘발되었습니다. 7급 PSAT를 하며 다시금 PSAT 과목에 자신감을 얻었고 2023년에 재도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022년 하반기 저는 7급 공부를 하면서도 확신이 들지 않아 여전히 시간을 흘려보냈습니다. 당시 학교 복학을 하고 친구들도 자주 만나며 하루 공부시간이 3시간 미만이었던 적도 많았습니다. 그 결과 7급 1차는 안정적인 성적으로 합격하였으나 2차의 경우 2문제 차이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2차 결과 발표 이후 2021년 행정법 스터디를 함께 하였던 스터디 조원이 있는 독서실로 자리를 옮기고 본격적인 5급공채 공부를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행정법 스터디의 조원 중 한 명이 2022년 우수한 성적으로 5급공채 재경직에 합격한 것도 저의 재시도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당시 저는 경제학과 정치학 2순환을 수강하면서 행정법 암기 스터디에 참여하며 12월까지 2차 공부에 매진하였습니다.
2023년 1월부터 이전의 수험생활과 달리 PSAT 스터디에 참여하여 강제적으로 하루 1세트 많게는 2세트까지 PSAT 문제를 풀었습니다. 1월에는 오전 8시 반부터 오후 3시까지 언어/자료/상황 문제를 풀고 3시 이후에는 강사 모의고사를 풀거나 오전의 오답을 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다양한 학원의 모의고사를 풀었으나 이나우, 석치수, 박준범 강사님의 경우 전년도의 문제까지 풀며 실력을 날마다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려고 노력하였습니다. 2월부터는 오후 3시 반부터 다시 언어/자료/상황 문제를 풀며 양을 늘리려고 하였습니다. 저는 당시 PSAT 기본강의도 수강을 하였고 입시와 행시의 기출을 풀어서, 풀이가 기억이 나는 정도여서 양을 늘리는 방식이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양을 늘릴 경우, 풀어본 문제가 많아져 다양한 해결방안을 배울 수 있고 무엇보다 실제 시험장에서 40문제를 접할 때 집중력이나 스트레스 관리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1차 합격 이후, 3순환 강의를 수강하며 2차 공부를 진행하였습니다. 당시 저는 전년도에 5급공채 대비로 공부를 하지 않았기에 총 5가지의 과목을 짧은 기간 내에 습득하는 것에 무리가 있어 별도의 자습보다는 3순환 강의 위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주로 오전에는 정치학 특강을 듣고 3순환 모의고사 준비를 하였습니다. 오후에는 3순환 강의를 현장에서 듣고 모의고사를 풀었으며, 저녁에는 당일 복습과 다음날 예습을 하였습니다. 초시생이나 저처럼 준비가 미비한 재시생의 경우에는 이러한 방식으로라도 과목을 공부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3순환 강의 이전까지는 해당 과목에 대한 공부가 부족하기에 입법고시 응시 당시 지방행정론에 대한 공부를 하루만 할 수 있어 아쉬움은 남습니다. 경제학과 행정법 3순환 이후에는 경제학 모의고사에 대한 복습도 진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황종휴 강사님의 2, 3순환 모의고사를 다시 풀어보며 문제에 대한 접근법을 익히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2차 시험 응시 후에는 다시 학교에 복학하고 휴식도 가지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도 저의 부족함을 많이 느껴 당해 시험에 100% 합격할 것이라 생각하진 못했으나 그래도 결과 발표 후에 아쉬움과 허탈함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발표 직후 황종휴 강사님의 경제학 2순환을 수강하면서 다시 마음을 다잡으려고 노력했습니다.
4. 삼시(2023. 11 ~ 2024. 06)
11월부터 다시 본격적으로 오전 출석 저녁 귀가의 시간을 보내면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주로 오전에는 정치학 1순환 강의를 수강하고 해당 내용을 복습하였습니다. 이는 재시 때 저의 정치학 점수가 낮았고 공부를 하면서도 가장 어려움을 많이 느낀 과목이었기에 선택한 것입니다. 11월에서 12월은 PSAT 준비 전 2차 과목을 공부할 수 있는 시기이기에 저처럼 보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정치학 1순환 이후에는 국제경제학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오후에는 황종휴 강사님의 연습책을 스스로 풀어보면서 경제학 공부를 하였습니다. 저녁에는 경제학, 행정법, 행정학 순으로 2순환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저는 전년도 PSAT 결과가 좋았으며 약간의 자신감이 있어 정치학 2순환까지 수강하였습니다. 이 당시 수강한 2순환 강의가 매우 도움이 되었으나 PSAT이 불안정하다면 PSAT에 집중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1월부터 본격적으로 1차 과목의 비중을 늘렸습니다. 김유향 강사님의 헌법 강의를 수강하였고 전년도처럼 오전 8시 반부터 오후 3시까지는 의무적으로 PSAT 스터디에 참여하였습니다. 남는 시간에는 월, 수, 금에는 강사 모의고사를 풀었고 화, 목에는 경제학 연습책을 풀었습니다. 저의 경우, 7급을 공부하여 헌법에서는 다른 수험생보다 문제를 풀어본 경험이 많아 헌법 공부는 별도로 하지 않고 김유향 강사님의 모의고사 정도만 풀었습니다.
1차 합격 이후에는 2~3일 정도를 쉬고 경제학 3순환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하루에 모의고사 답안작성을 약 2시간 정도 하였고, 강의는 인터넷 강의로 들어 시간을 최소화하였습니다. 3순환의 경우, 매년 약간의 변화는 있으나 큰 틀의 변화는 없기에 전년도의 공부가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당시에는 오전 8시에서 8시 반부터 공부를 시작하여 오전에는 모의고사 1시간 답안작성과 당일 치를 3순환 모의고사에 대한 예습을 진행하였습니다. 오후에는 황종휴 강사님의 연습책을 다시 풀고 여유가 있다면 2순환 모의고사 문제도 다시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추가로 경제학 3순환 기간 이후에는 행정법 사례집을 풀거나 행정학 암기노트를 다시 외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저는 정치학 답안특강과 정치학 1순환 강의 복습도 진행하며 정치학에 투자를 시간이 갈수록 늘렸던 것 같습니다. 저녁에는 주로 당일 진행된 3순환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Ⅲ. 과목별 공부방법: 1차 과목
1. 헌법
저는 2022년 시험 대비 시에는 김유향 강사님의 헌법 강의를 12월에 수강하였습니다. 당시 코로나 시기여서 현장 강의임에도 동영상 강의로 진행되었으나 강사님의 설명이 상당히 구체적이어서 기억에 남는 강의입니다. 헌법의 경우, 좋은 강의로 기억을 오래 가져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복습과 문제풀이도 초기에는 분명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초반에는 헌법 내용을 암기하더라도 빨리 까먹고 헷갈리게 되기에 강의를 수강하시면서 강의자료나 기출문제를 별도로 병행해서 풀어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는 7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10개년에 가까운 헌법 문제를 풀어보았기에 이 기억으로 2023년과 2024년의 헌법 시험을 봤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이처럼 헌법은 한 번이라도 제대로 공부한다면 60점 밑으로는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니 초시생의 경우 최선을 다하는 경험이 한 번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2. 언어논리
우선 저는 기존에 수능 국어나 책 읽기에 대한 반감이 낮은 사람이어서 1차 과목 중 언어논리를 가장 선호하였습니다. 언어논리의 경우, 체계를 잡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어떤 선지가 틀렸다고 생각하는지, 어떤 논리구조가 필요한지, 논리퀴즈는 어떻게 푸는지 등에 대한 기본적인 자기만의 체계가 있다면 어려운 문제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순간에도 정답률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체계를 잡기 위해서는 강의를 수강하는 것도 방법이며, 스스로 기출문제를 풀며 생각한 이유를 곱씹는 것도 방법이 됩니다. 그렇지만 논리퀴즈를 대비하여서는 강의를 많이 선택하고 저도 강의를 통해 방법을 확립하였으므로, 강의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일 진입을 고민 중이시라면 다양한 분야의 서적을 읽으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도 배경지식이 있는 분야에 대한 문제가 나오면 심리적으로 안정도 되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었기에 다양한 서적을 읽은 경험이 유리하게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3. 자료해석
저는 1차 불합격한 2022년부터 자료해석이 가장 큰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계산이 빠른 편도 아니었고 숫자를 잘 기억하는 편이 아니어서 실수도 잦았고 속도도 느렸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2021년에는 비타민을 풀었으나 크게 도움이 되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자료해석 자체에 소질이 없고 부담이 크다면 강의수강을 통해 시간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배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기본강의를 수강하며 저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취득하였습니다. 이후에는 제가 취득한 방법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 상당히 많은 수의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10개년 행시 기출, 5개년 입시 기출, 강사 모의고사 약 30회 분량을 2023년과 2024년에 풀며 양치기로 단점을 보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늘 좋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자신감을 기르는 데에는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4. 상황판단
상황판단의 경우, 법조문과 퀴즈문제로 크게 나누어지는데 저는 어려운 퀴즈에 시간을 많이 소비해 문제를 전부 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초반에는 문제에 대한 접근법을 익히기 위해 강의를 듣거나 시간을 재지 않고 문제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에는 시간관리를 위해 40문제를 모두 풀 때 모르는 문제는 과감하게 건너뛰는 연습, 오답 시간에 이를 다시 탐구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시험이 임박하여서는 모르는 문제에 대한 오답도 하지 않고 실전에서도 이러한 문제를 만나면 넘겨야겠다고 생각하며 실전감각을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자료해석과 마찬가지로 시간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았습니다. 10개년 행시 기출, 5개년 입시 기출, 약 30회의 강사 모의고사를 풀며 시간을 줄이고 자신감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Ⅳ. 과목별 공부방법: 2차 과목
1. 경제학
많은 수험생이 어려움을 겪는 과목이자 5급공채 일반행정과 재경 직렬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한 과목이 경제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경제학과이나 경제학을 잘하는 편은 아니었기에 고득점은 어렵더라도 합격 평균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우선 순환 강의를 수강하고 추가로 교재를 구매하여 문제를 많이 풀어보려고 하였습니다. 학원교재와 강의자료 외에도 임봉욱 저 미시경제학을 통해 고난도 문제도 접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저는 제대로 경제학의 기본을 이해하지 못하였다고 생각하여, 매일 매일 경제학 문제를 풀어 기억을 최대한 되살릴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저는 하루에 적게는 20문제, 많게는 40문제씩 황종휴 강사님의 연습책을 풀었고 추가로 다른 문제들도 풀며 하루 자습시간의 절반 이상은 꾸준히 경제학에 투자하였습니다. 그 결과, 고득점은 아니나 합격자 평균에 달하는 경제학 점수를 받을 수 있었고 실전에서도 멘탈이 흔들릴 정도로 모르는 문제는 없었습니다.
2. 행정법
행정법은 진입 초반에 가장 큰 문제로 인식되는 과목이지만 배울수록 오히려 쉽게 느껴지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선 순환 강의를 통해 기초적인 부분과 중요한 판례를 학습하였고 3순환 기간에는 하루 암기 분량을 정해 이를 매일 외웠습니다. 암기 분량이 끝난 이후에는 사례집을 활용하여 논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초시 및 재시 시기에는 답안을 작성한 후 예시답안과 최고답안에 없는 내용을 답안지 혹은 암기 노트에 적으며 공부하였습니다. 시험 직전에는 최신판례를 중점적으로 암기하였습니다. 행정법의 경우, 수험생 대부분이 기본적인 암기는 완성되어 있기에 사안해결 파트에서 논리적인 서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예시답안과 최고답안 등을 참고하여 논리적 전개를 익히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또한, 암기 스터디를 통해 정기적으로 암기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는 것도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3. 행정학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한 과목인 행정학은 자신의 생각과 이론을 적절히 섞어 답안을 구성하는 것이 고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순환 강의와 꾸준한 복습을 통해 주요내용에 대한 중점적인 부분을 암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후에는 암기내용과 문제가 물어보는 부분을 맞추어 서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암기내용만을 자랑하듯 서술하기보다는 암기한 부분 안에서 최대한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부분을 약 20% 정도 서술하고 나머지를 기본적인 내용으로 채울 때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창의적인 부분의 경우, 교과서를 읽으며 다양한 예시를 접하거나 행정안전부의 블로그 등을 활용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순환 강의를 수강하신다면, 강사님께서 별도로 제공하시는 강의자료가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신다면, 행정학은 공부한 양에 비교해 높은 점수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 정치학
저도 수험생일 때 정말 많이 고민했던 과목이 정치학입니다. 정치학은 경제학만큼 학문의 역사도 깊고 어려워 짧은 시간에 점수를 올리기가 어려운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수험가에 다양한 서적이 있는데 진입 이전 정치학 기본서적을 읽어두거나 수험생활 중 시간이 날 때 읽어두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정치학의 이해’, ‘정당론’ 등을 읽었습니다. 직접적인 연계는 없을 수 있으나 정치학에 관한 서술과 논리구조를 위해 다양한 논문도 많이 읽었습니다. 강의자료로 제공되는 논문들을 위주로 읽었으며 논문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여 시험을 대비하였습니다.
정치학의 경우, 제대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많고 빨리 까먹게 되는 부분이 많아 저는 순환 강의를 꾸준히 수강하였고 모의고사와 기출문제를 풀며 제가 배운 부분을 답안지에 녹일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주의가 필요한 것은 순환 강의 수강 시에 모의고사 점수를 높게 받기 위해 전날 배운 것을 암기하여 답안지에 현출하는 것입니다. 너무 모의고사에만 집중한다면, 거시적인 정치학의 틀에 대해 고려하지 못할 수 있어 이러한 부분을 고려하여 모의고사에 응시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Ⅴ. 3차 면접
2차 시험 합격 이전에는 면접의 중요도에 대해 인식을 하지 못했고 면접 절차나 준비 과정에 대해서도 잘 몰랐기에 3차 면접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또한, 2차 성적을 알지 못하기에 면탈자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매우 커져 2차 합격의 기쁨보다도 또 다른 불안함이 존재했습니다. 저의 경우, 학교 고시반의 면접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나 합격생의 참여가 있는 면접 스터디가 존재할 뿐 대부분의 준비 과정은 다른 수험생분들과 흡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실전면접에서의 경험과 준비 과정에 대해 말씀드리면서 저의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준비과정
2차 합격 발표 다음날 학교에서 면접 프로그램에 대한 공지를 듣게 되었습니다. 면접 스터디를 통한 준비가 주된 활동이었습니다. 면접 스터디는 공직인성과 직무역량 파트로 나뉘어 진행되었고 실전과 비슷하게 30분 작성 후 쉬는 시간을 가지고 면접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오전과 오후 모두 약 3시간가량의 면접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매일 진행되는 면접 스터디가 부담스럽고 힘들었지만, 차차 적응한 후에는 부담감이 줄어 가볍게 출석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 스터디를 하면서 다른 분들의 질의응답과 기술서를 참고하며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제가 미흡한 부분을 비교하며 찾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의 중요도가 낮을 수 있으나 면접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고 공직 진입에 대해 진지하고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후회 없는 입직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 직전에 실전면접, 모의면접 등을 통해 정장을 입고 실전 느낌을 내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양한 실전면접과 모의면접을 통해 실전에서 오히려 기존의 준비한 것보다 쉽다고 느껴졌고 긴장감도 덜했다고 생각합니다. 면접대비 과정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기본적인 질의응답입니다. 압박면접에 대비하는 것도 좋지만 실제 면접에서는 기본적인 질문이 더 많이 들어오기에 기본적 질문에 대해 어떻게 대답하는지, 얼마나 구체적으로 설명하는지 등을 연습하신다면, 실전을 더욱 착실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터디 횟수의 경우, 저는 주 4회 이상 면접 스터디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실전 면접일이 다가올수록, 이전에 지적받은 부분이나 제가 부족하다고 느낀 분야에 대한 지식 또는 예시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껴져 개인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을 늘렸습니다. 지식이나 예시와 관련하여, 해당 부처의 홈페이지에 들어가거나 보도자료 등을 참고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스터디 횟수는 저보다 적게 하셔도 좋으나, 면접은 말하는 습관과도 관련이 있기에 좋은 습관을 유지할 정도로 정기적으로 참여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스터디도 마냥 많이 하기 보다는 압박면접을 준비하는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여 구성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면접 유형별 준비
1) 직무역량면접
직무역량면접은 30분 동안 PT를 작성하고 상황면접도 이어지기에 시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간 관리를 하는 연습과 PT 또는 상황 기술서를 빠르게 작성하는 연습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연습에는 모양자를 활용하여 빨리 목차를 잡는 연습, 상황 기술서에서 상황에 맞는 근거를 미리 설정하는 연습, 보완대책으로 의견수렴과 같은 일반적인 내용을 준비하는 것 등이 있겠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목차를 미리 구성하여 PT내용과 무관하게 목차를 잡고 자료를 읽어 목차에 맞게 배열만 하였습니다. 상황면접의 경우, 딜레마 상황이기에 자주 사용하는 근거와 보완대책을 5가지씩 준비해서 빠르게 떠올릴 수 있게 하였습니다.
PT의 경우, 제가 사용한 목차는 (추진배경)-(문제점)-(개선방안)-(추진계획)입니다. 세부내용으로는 추진배경에 현황 및 필요성, 추진계획에 장/단기, 홍보, 조직, 예산 등을 사용하였습니다. 문제점과 개선방안은 각 3개씩 작성하여 순서에 맞게 대응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저는 상황면접을 빠르게 작성하는 편이라 PT에는 25분을 배정하였으나 대부분은 23분 정도를 배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너무 많은 수치의 인용은 발표가 다소 길어지고 늘어질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아 수치는 2~3개만 활용하였고 소괄호를 사용하여 문제점과 개선방안의 키워드를 준비하였습니다. 추진계획의 경우, 개선방안과 겹치지 않게 쓰는 것이 중요하기에 주로 홍보나 조직을 작성하는 연습을 하였으나 조직을 작성할 때, TF팀을 쓰신다면 명확한 설명이 필요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준비도 필요합니다. 저는 의도적으로 TF팀에 대한 부분은 서술하지 않거나 서술할 경우, 발표시간 내에 이에 대한 추가적 설명을 하는 방식으로 준비하였습니다.
PT의 형식이 어려우시다면, 정책 브리핑이나 각 부처별 정부 보고서를 확인하시는 방법으로 형식을 배우실 수 있습니다. 형식 연습 위주로 PT 스터디를 진행하시는 경우가 많으니 스터디 과정에서 다른 분들의 형식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가장 유념하실 부분은 문제점과 개선방안 간의 대응과 마지막 목차의 구체성입니다. 마지막 목차의 경우, 행정학의 각론 부분을 작성하는 것이 대부분의 전략으로 알고 있어 저도 그런 부분을 참고하였습니다. 기대효과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으나 실제 사무관의 입장에서 PT를 한다는 점을 가정한다면, 구체적인 방안을 말씀하시는 것이 더 해당 문제에 대해 생각해본 사람처럼 보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PT는 다른 면접과 달리 면접자의 발표시간이 있기에 약 7~8분 간 발표를 진행합니다. A4 한 장의 자료로 7분 이상 발표를 진행하는 것이 초반에는 어려우실 수 있습니다. 저도 연습 때 4분가량 발표를 한 적도 있고 길어야 6분 30초 정도였으나 실전에서는 서론을 준비하고 기억을 더듬어 구체적 예시를 하나씩 말하려고 노력하여 약 7분 정도 소요하였습니다. 스터디 과정에서 다른 분들이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을 참고하셔도 좋고 자료 내용이 아니더라도 본인이 준비하신 사례를 첨가하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말 속도가 빠른 편이라 새로운 목차 시작 전 크게 호흡을 하는 등 속도를 늦추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발표 이후 질의응답은 면접 질문지에 적힌 질문을 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개인질문이나 질문지에 없는 질문을 하시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혹시 모르는 상황을 위해 본인이 기술서에 서술한 사례, 조직, 상황에 대해서는 질문이 들어올 경우 답변을 할 수 있게 준비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반적인 질문은 주어진 상황에 대한 문제의식이 있는지와 개선방안으로 제시하는 것들의 현실성 등이니 기존 스터디에서 이와 같은 질문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문제 상황에서 왜 국가가 개입되어야 하는지, 어떤 이해관계자가 있는지, 이해관계자의 반발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등이 있습니다. 면접 스터디에서 이와 같은 질문들의 정석적 답변을 준비하며 본인만의 창의적인 답안이 있다면 이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추가로 법 제정 혹은 개정을 말씀하신다면 이러한 절차를 알아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상황면접의 경우 딜레마 상황에서 사무관의 대처를 물어보게 됩니다. 딜레마 상황이므로 정답은 없으나 국정과제나 부처의 주요 활동을 참고하시면 현재 해당 제도가 진행되고 있는지를 아실 수 있기에 이를 참고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 경우, 근거로 국정과제 이행이나 통일적 처리 등을 제시할 수 있어 빠른 작성과 설득력 있는 근거 제시가 가능합니다. 최대한 일관적으로 본인의 의견을 개진하되 제시한 근거에 따른 논리적 설득과 선택하지 않은 대안의 가치를 보완할 수 있는 대책 제시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현재 진행 중인 딜레마 상황에서 부처의 설득이나 인센티브 제시 등을 참조하시면 좋겠습니다.
2) 공직가치 및 인성면접
공직가치 및 인성면접은 3가지 질문으로 구성됩니다. 첫 번째 질문은 개인경험에 대한 질문입니다. 예시로는 단체를 설득한 경험, 반대에 부딪힌 경험, 협동을 한 경험 등이 있습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질문은 딜레마 상황에 대한 질문입니다. 예시로는 A부처 사무관일 때 특정 제도나 정책을 시행할지에 대한 질문이 있습니다.
개인경험에 대한 질문의 경우 제가 사용한 목차는 상황-해결과정-느낀 점 및 공직에서의 적용입니다. 저는 주로 나오는 경험질문을 검토하고 이에 대한 저의 경험을 대략 정해놓았습니다. 실전에서도 제가 준비한 경험질문이 나와 준비했던 경험을 바로 작성하였고 시간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공직가치 및 인성면접에서 시간을 줄인다면, 후에 딜레마 문제에서 근거와 보완 대책을 더욱 착실하게 작성할 수 있고 현실 사례나 실제 정책 등을 고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질문에 대한 예상 답변을 준비할 수 있기에 질의응답에서 여유로운 대처가 가능합니다. 저의 경우, 다양한 경험을 준비하기보다는 여러 경험질문에서 활용될 수 있는 큰 경험을 6개 준비하여 이를 토대로 면접 스터디와 실전면접에서 활용하였습니다.
공직가치 및 인성면접의 딜레마 상황의 경우, 직무역량에서의 상황과 달리 시간이 더욱 많이 주어지기에 다른 면접자가 준비하지 않을 정도로 구체적이거나 창의적인 대안을 생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의견수렴 절차를 작성할 때 단순히 공청회나 간담회를 작성하기보단 온라인/오프라인, 참여자 구성, 주기 등을 작성하려고 하였습니다. 모의면접에서 들었던 피드백에 따르면, 딜레마 상황 자체의 정답이 없기에 의견수렴 절차를 반드시 추가하라고 하였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공청회나 간담회와 같은 의견수렴 방식은 현장에서도 많이 사용하기에 실패한 사례와 성공한 사례를 알아두시면 추후 설명을 하시거나 질의응답을 하는 경우 현실성과 설득력을 확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의응답과 관련하여, 경험질문에 대해서는 사실인지 확인하시는 절차가 있었습니다. 질문 대부분이 작성자가 작성한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였는지를 물어보셨습니다. 예를 들어, 학생회 활동은 언제 하였는지, 당시의 직급은 무엇인지, 활동비는 어떻게 조달하는지 등을 물어보시니 정확한 기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 질문지의 질문은 해당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 반대하는 집단을 설득하는 전략, 공직에서의 차이점과 이에 대한 보완책 등입니다. 경험질문은 특히 인성과 관련되기에 면접 평정표의 가치를 바탕으로 말씀하시거나 법령의 공무원의 의무 등을 활용하여 말씀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딜레마 상황의 질의응답의 경우, 예상하지 못한 질문은 거의 없었습니다. 주로 대부분 질문이 면접 스터디 과정에서 경험한 질문이었습니다. 예시로는 이해관계자를 어떻게 설득할지, 설득이 어렵다면 어떻게 할지, 성과지표는 무엇인지, 시위 등의 반발에는 어떻게 대처할지 등이 있습니다. 특히, 성과지표의 경우 정부 보고서나 보도자료를 통해 미리 공부하실 수 있고 정량/정성으로 나누어 구체적으로 말씀하실 수 있기에 준비를 많이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3. 면접 당일
우선 날씨가 추워서 따뜻하게 입고 갔는데도 조금 추워서 준비를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도시락을 챙겨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자리가 다소 좁고 불편하니 큰 도시락보다는 작은 크기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자기 자리에서 도시락을 먹고 실내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매우 길기에 냄새가 많이 나는 음식보다는 가벼운 음식을 챙겨가고 간식류를 챙기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는 기다리는 시간이 길지 않았고 준비해간 종이자료를 확인하고 잠깐 쉬는 시간을 가지면 바로 차례가 다가왔습니다. 그렇지만 공직과 직무 모두 작성 후 대기시간이 길기에 작성 중에는 문제를 열심히 읽고 외운 후 대기시간에 암기한 부분을 확인하고 본인의 작성지를 다시 읽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는 직무의 경우, 시뮬레이션을 하며 내용을 지속해서 수정하였습니다. 이하에는 제가 받았던 질문을 복기하였습니다.
1) 직무역량면접: PT-온라인 암표 거래 규제, 딜레마-AI 저작권 규제
- 협의체는 누구로 구성되며 민간의 참여는 어떻게 도모할 수 있는가?
- 국가 개입의 필요성
- 해당 정책의 홍보 방안(저는 연령대별, 온/오프라인 등으로 나누어 말했습니다.)
- 개선방안을 하나 더 제시한다면?
-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할 부분
- 성과지표
- 기술 개발 시 민간의 역할
- 협력의 대상
- 추가질문: 공직지원동기
2) 공직가치 및 인성면접
(1) 경험질문: 정보 오류로 인해 어려웠던 경험
- 정보교류를 위한 방안
- 공유/비공유 정보의 기준
- 비협조적 조직원에 대한 대응
- 어려웠던 부분
(2) 상황질문: 보호출산제 시행여부
- B단체 설득 방안(B단체가 반발하는 정책 시행 선택)
- 중시되는, 경시되는 가치
- 집단 시위 시 대처
- 협력이 필요한 부처
(3) 상황질문: 다문화 교원채용
- 중시되는, 경시되는 가치
- 의견수렴 시 대표성 확보 방안
- 정책 지속성 확보 방안
- 다른 부처의 반발에 대한 대처
면접을 준비하는 것도 부담이라 느껴지고 불안함이 커지는 시기를 경험한다는 점에서 저에게도 유쾌하기만 한 경험은 아니지만, 정책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미리 공직에서 마주할 문제들을 생각할 수 있어 꼭 필요한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본인의 역량과 논리를 마음껏 펼치고 오시면 좋겠습니다.
Ⅵ. 나가며
마지막으로 수험생활을 시작하시는 모든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수험생활이 불안하고 힘들 수 있지만 다르게 생각한다면, 살면서 필요한 다양한 지식을 쌓으면서 직업까지 준비할 좋은 기회라고 여길 수도 있습니다. 수험생활 중 긍정적인 사고와 건강한 신체를 잃지 않으시고 노력에 맞는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공직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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